진안군은 지난 23일 노후화된 좌산보건진료소를 이전·신축하고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회의장, 오영근 운영협의회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구 좌산보건진료소는 1984년도에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건물이 20년 이상 경과돼 낡고 협소하여 좌산리 외 2개리의 인근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한 좌산보건진료소는 지난 2006년 11월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우수시설개선계획으로 선정되어 국비 1억105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7152만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좌산보건진료소 다른 지역 보건진료소와는 다르게 두타매트, 안마의자 등 다양한 의료기구를 갖춰신경통, 근육통 등을 치료받고 가실 수 있는 ‘노인건강증진실’을 구비하였으며, 쾌적하고 넓은 대기실과 진료실, 그리고 진료원의 동선을 원활하도록 고려한 숙소동을 두루 갖추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은 의료기관의 도시집중과 농산촌지역의 보건기관 시설낙후로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공공보건의료기관 시설개선사업이었다.
./진안=김덕영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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