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8일 관내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전북운수연수원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이날 오전 입소식을 가졌다.
또 관내 초등학생 6학년과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동안 운영하는 중국어캠프도 이날 오후 우석대에서 ‘완주에서 해외 연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입소식을 개최했다.
소양면 운수연수원과 우석대 시청각실에서 각각 열린 영어와 중국어 캠프 입소식에는 임정엽 군수, 박동수 전주대 부총장, 서동석 우석대 평생교육원장, 김수경 완주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완주군 외국어캠프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입소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되는 여름방학 외국어캠프에는 120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24시간 영어와 중국어만을 사용한 체험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소단위 팀편성을 통해 원어민과의 접촉빈도를 극대화하고, 우리말 사용을 가급적 규제해 외국어학습 능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영어캠프는 완주군과 전주대가 해외연수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6년 겨울 이후 4번째 실시하고 있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연수경비의 81%를 완주군에서 부담하는 한편 참가학생 60명중 기초생활수급자 10명에게는 1인당 105만원씩 전액을 군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어캠프는 이번에 완주군이 우석대와 협약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 6학년 45명과 중학생 1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인당 105만원씩의 연수경비 전액(6천300만원)을 완주군에서 지원한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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