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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초고유가 거센 파고 넘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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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초고유가 거센 파고 넘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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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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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영국)이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자린고비 작전에 돌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해까지만 해도 배럴당 60~70달러 선에 머물던 국제 원유가격이 150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원자재값도 동반해 급상승 중이고, 최근 정부의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 50% 인상안까지 맞물리면서 생산비용이 급증해 그 어느 때보다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건 이 같은 원자재값 상승과 생산비용 급증을 곧이 곧대로 제품값에 반영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국제 원유가격 급상승으로 인해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돼 차가 잘 안 팔리는 판국에, 차값마저 올릴 경우 시장이 더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마른 수건도 쥐어 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직원 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 최근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에 나섰다.
본관 엘리베이터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실외온도가 30℃ 이하일 때는 일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기로 했으며, 가까운 곳은 업무용 차를 이용하는 대신 가급적 걸어 다닐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주차장 및 회사 내 도로변 가로등 절반에 대해 소등을 실시하고 있고, 사무실 내 창쪽 자리와 통로 등 꼭 필요치 않은 곳들에 대해서도 한 등 끄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기 부문과 가스 부문 등 각 부문별로 다채로운 에너지 절감 운동을 전개해 올 한 해 동안 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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