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원지회 노인대학 윤재선씨 초청 웃음강의 펼쳐
3일 오전 대한 노인회 남원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 태곤) 교육장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해 7월 1일자로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사회 첫 발을 내딛은 윤재선 웃음치료사가 이마에 흐르는 웃음 땀을 닦으며,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노인들에게 ‘웃음은 최고의 운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엔돌핀 만들어내는 웃음의 전령사가 되고 있다.
윤씨는 ‘소문 만 복 래’ 라는 웃음의 문이 활짝 열리면 만 가지 복이 환장하게 들어오는데 제일 먼저 들어오는 복이 행복이다’라고 역설했다.
얼굴에는 웃음 하로 표정을 짓고, 항문은 조이고, 어깨는 우쭐우쭐, 허리는 돌리고 돌리고, 손짓, 몸짓, 발짓으로 온몸을 신명나게 흔드는 노인 분들을 흥분의 웃음도가니에 흠뻑 빠져 들기에 충분했다.
윤재선 웃음치료사는 36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동충동장으로 마무리 한지 딱 일 년이 됐다면서 오늘 이 웃음강의는 퇴임 일주년 기념행사를 하듯 더더욱 뜻이 있고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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