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1조원이 특별 지원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사료가격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특별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는 농가로 도내지역에는 한우 3730농가와 돼지 1343농가, 양계 931농가 등 총 6717농가이다.
대출취급기관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이며 농가당 한우와 젖소는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축산업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들도 시군에 등록 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3.0%로 지원되며 담보력 등이 미흡한 농가의 경우 한우·젖소 5000만원과 양돈 1억원까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를 추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를 작성,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며 “농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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