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전주완산을 이광철, 전주덕진 채수찬, 익산갑 한병도 의원등 도내 지역구 현역의원 3명이 총선 공천에서 탈락됐다.
이들 공천탈락 현역의원 3명은 공심위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일단 공식입장을 삼간채 사태추위를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3면, 4면.
전북의 현역의원 3명이 전격 물갈이 되는 뇌관이 급기야 터지면서 도내 정치권 안팎은 급격하게 요동치기 시작했으며 강력한 후폭풍 예고와 함께 추가탈락 현역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12일 밤늦게 공심위의 현역의원 배제기준에 따라 초선 출신인 이광철, 채수찬, 한병도의원등 도내 지역구 현역 3명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지역구 11석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김원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10명 가운데 30%가 일단 물갈이 된 셈이고 공심위 안팎에서 호남권 현역의원 교교체율이 50%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아 현역 1~2명이 탈락 경계지점에 놓여 있다는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공심위가 호남 중진의원 수도권 징발론을 내세우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돼 있고 공천과정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은 현역이 탈락된 전주완산을, 전주덕진, 익산갑 지역구를 대상으로 2~4배수 압축된 후보를 중심으로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전주완산을의 경우 진봉헌변호사, 김광삼변호사, 장세환 전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완자 전도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전주덕진은 김세웅 전무주군수, 정동익 민주평화국민회의 상임대표, 양재호 변호사가 격전을 치르고 있다.
또한 익산갑은 비례대표 현역인 김재홍의원과 신화중 전국책연구위원, 이춘석 한솔종합법률대표의 경쟁구도로 짜여졌다.
민주당은 주말을 전후로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예측돼 이번주가 공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76명의 공천 신청후보 가운데 11명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 상당수는 현역 탈락자를 포함해 무소속 출마가 예상돼 무소속 열풍이 그어느때보다 게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천곧 당선이란 그동안의 지역정서가 이번 총선에도 그대 적용될지에 대해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총선특별취재반
통합민주당 현역 30%물갈이---추가탈락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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