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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새 수장 누구?...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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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새 수장 누구?... 관심 후끈
  • 김성도
  • 승인 2008.02.1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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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을 이끌 새 수장에는 누가 기용될까.
지난 12일 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완주지사가 공석 중에 있는 사무처장을 공개모집하겠다고 밝히면서 체육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가 14일자 도내 일간지 등에 사무처장 공모 안을 게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의 거취 역시 주목받고 있다.
체육계는 사무처장 공모와 관련, 체육계 인사를 기용할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 일단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지만 비체육인 출신기용에는 강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처장 후보는 이대원 사무차장을 포함한 5~6명 선.
이대원 도체육회 사무차장을 비롯해 경기단체 임원, 실업팀 감독 등 체육계 인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체육과 교수 등도 거론하고 있다.
이 차장 외의 인물로는 인라인롤러연맹 G부회장, 실업팀감독을 맡고 있는 K씨,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출신의 K모씨, G · K모 교수 등이다.
이 사무차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도체육회에서 잔뼈가 굳은 데다, 현직이라는 점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으며 전북체육의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체육계에선 정년까지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이 차장을 자체 승진시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G부회장과 K감독, 또 다른 K씨는 소속 경기단체는 물론 체육계 안팎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기존 사무처장들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체육인들이다.
G부회장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10여 년 간 전북 인라인롤러를 전국 최 상위권으로 이끌었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K씨 역시 전북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었다.
다만 K감독은 본인의 의사보다는 주위에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케이스여서 이번과 같은 공개모집의 경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체육계 전반의 시각이다.
또 G교수, K교수 등은 또 체육회 이사, 경기단체 임원 등으로 체육회 내 외곽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사무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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