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상용차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상용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현대차와 타타대우 등 대기업과 협력, 기술수요를 반영한 사업발굴과 과제도출, 세부과제 참여보장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협력업체(타 지역) 중 도내 이전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이전목표 기업으로 설정해 개발품의 생산라인 또는 연구소를 전북에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천안에 본원을 두고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북분원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과 연구·혁신기관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등 효과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성키로 했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부품 상용화기술 개발 및 지원기반 구축사업 추진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 영역의 창출은 물론 광역경제권 설정에 따른 대응도 나선다.
‘서남권 자동차 부품소재 시험 및 성능평가기관’을 지정·육성하는 등 서남권 광역특성화산업으로써 자동차 부품·소재산업벨트 구축을 위환 논리개발 및 신사업 발굴도 추진된다.
한편 도는 상용차 경쟁력 강화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상용차용 고효율 저공해 동력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및 기분구축사업에 국비 353억원 등 총 4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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