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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혈투 결과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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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혈투 결과 초점
  • 김종하
  • 승인 2008.0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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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통합민주당이 오는 19일부터 후보자 공천 공모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도내지역의󰡐공천혈투󰡑가 예고되면서 향후 돌출될 상황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선언함으로써 도내지역에 무려 70여명에 달하는 입후보자가 난립, 사활을 건 생존싸움이 안개속 국면으로 빠져들어 공천결과에 희비가 엇갈 릴 전망이다.

통합민주당은 오는 18일 선관위에 정당등록을 한후 18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후보자 공천을 접수하고 심사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천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성역없는󰡐쇄신 공천󰡑을 천명하고 있는 상태여서 엄청난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공천결과에 따라 전북정치권의 새판짜기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킬 양당통합으로 일당독주의 구도가 재현돼 󰡐공천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현실화 할지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정치권 안팎에서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물갈이론에 따른 현역의원들의 생환여부가 최대 화두다.

지역구가 11석인 전북에서 6선의 김원기 전의장이 정읍지역 불출마를 굳힘에 따라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구 현역은 10명이다. 여기에 지역구를 택한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하면 11석이다. 장영달의원이 4선으로 최다선이고 정세균의원 3선, 강봉균, 이강래의원 2선, 이광철, 채수찬, 한병도, 조배숙, 최규성, 김춘진의원이 초선이다.

11개 전지역구에 정치신진은 물론 비례대표의원, 전의원, 전직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전문성을 갖춘 인사등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상태여서 1차로 공천경합을 힘겹게 벌여야 할 상황이다.

지명도나 인지도, 활동영역, 다선의 중진등 현역들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갈이론이 위력을 발휘할 경우 결코 안심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어떤 현역의원이󰡐1차 좁은문󰡑을 뚫지 못하고 일격을 당할지 예측불허인 상태다.

특히 통합에 도장을 찍은 민주당계가 최소한의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현역들에게는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계파로 짜여진 통합민주당내에서 이른바 정치신인등을 자기파로 심으려는󰡐내전󰡑이 일어날 경우 사태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다를 소지도 높다.

다양한 이력을 갖추고 도전장을 낸 정치신인들은 새정치를 외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어 이들 가운데 누가 공천장을 거머쥘지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법적으로 경선에 참여할 경우 탈당을 해서 출마를 할수 없는 규정으로 공천방식등 어느선까지를 경선으로 보느냐에도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 입지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신인등 상당수 입지자들은 조심스럽게 무소속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천향배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역기반에 자신있는 일부 입지자의 경우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탈락을 우려하며 무소속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도 감지되고 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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