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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구도심 특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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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구도심 특화 본격 추진
  • 김운협
  • 승인 2008.02.1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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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디자인 공모전이 추진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구도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유동인구 유입 등을 위해 올해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도내 6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할 디자인을 신청 받았으며 전문가 현지 확인을 통해 전주 기린로 전자상가거리와 정읍 새암로 등 2개 특화거리를 공모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이나 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와 컨셉이 있는 디자인 도출을 위한 것이며 공모분야는 거리조감도와 착시그림, 노면문양, 랜드마크(상징조형물), 아트벤치, 가로등 등 거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Street Furniture(거리의 시설물) 디자인이다.

전주 기린로 전자상가의 경우 전자부품(마우스, 모니터 등) 등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잘 표현·상징할 수 있는 소재를 캐릭터·형상화해 고객의 흥미유발과 유동인구 유입을 꾀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공모한다.

정읍 새암로는 ‘젊음의 거리’를 주제로 정읍사(백제가요)와 단풍, 새암(샘) 등 정읍 및 거리의 특성을 소재로 젊음과 대중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이미지, 청소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와 전주시, 정읍시 홈페이지에 구도심 거리디자인 공모사업을 공고했으며 내달 중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디자인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디자인에는 최고 1000만원(최우수·시별 1개)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특화거리에 제작·설치된다.

이후 도는 연말께 특화거리 디자인사업 평가분석을 통해 확대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도민들의 관심유발을 위한 출품작품 전시회도 구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이나 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발굴과 시공을 통해 특화거리의 정체성을 부각,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할 것이다”며 “세련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해 도민들에게 편안하고 품질 높은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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