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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교 등록금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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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교 등록금 대폭 인상
  • 소장환
  • 승인 2008.02.0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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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10.2% 최종 확정... 타 대학 5.8%~17%까지 인상률 보여

도내 대학가의 올해 등록금 인상 폭이 진통 끝에 대폭 인상됐다.
지난 1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전북대가 10.2%(등록금 5%, 기성회비 11.5%) 인상안을 최종확정한 것을 비롯해 각 대학들은 최저 5.8%에서 최대 17%까지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3.4%의 인상안을 제시했던 전북대는 최근까지 총학생회와 11차까지 가는 등록금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합의점을 도출해 내지 못하다가 1일 총학생회측과 10.2% 인상안을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의 경우 학생들이 내야 할 올 1학기 등록금은 최소 15만1천원에서 최대 28만7천원 가량이 오를 예정. 지난해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을 각각 17.4%와 9.7% 인상하며 몸살을 앓았던 전북대는 올해 학생회측과 릴레이 협의를 통해 적정 인상안을 결정했다.

군산대는 신입생 등록금을 11.5% 인상하고 재학생은 동결하기로 했고, 원광대학교도 신입생 등록금만 14% 이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인상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대학은 전주교대로 현재 17% 인상안을 놓고 총학생회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전주대학교는 신입생 및 재학생 모두 5.8% 인상키로 해 도내 대학들 중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총학생회 부정선거 등의 파행으로 등록금 협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우석대는 신입생만 8.3% 인상하고 재학생 인상률은 협의를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석대가 확정한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 8.3%에 대해 총학생회가 학생회측과 협상 없는 인상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서 이에 따른 잡음이 예상된다.

우석대 총학생회는 1일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8일 학교측이 학생대표자를 배제하고 등록금 협상을 진행했다”며 “학생들과의 의논 없이 결정한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 파행에 대해 책정 과정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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