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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원광대 로스쿨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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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원광대 로스쿨 유치 확정
  • 소장환
  • 승인 2008.01.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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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에 나선 전북대와 원광대가 모두 예비인가 대학 선정 관문을 통과했다.<관련기사 4면>
교육인적자원부와 법학교육위원회 등은 30일 오후 청와대와 조율을 남겨둔 상태에서 로스쿨 인가 신청을 한 41개 대학 중 서울 권역 15곳, 지방 권역 10곳 등 총 25곳을 확정했음을 확인했다.
도내 대학들이 유치경쟁에 나섰던 광주권역에서는 전남대(120명)를 비롯해 전북대(80명), 원광대(60명), 제주대(40명)가 예비인가 관문을 통과했고, 조선대는 탈락했다.
입학정원은 서울권역이 1140명(57%), 지방 4개권역이 860명(43%)으로 당초 서울과 지방간 정원 배정비율(52대 48)에서 서울권역에 5%가 상향 조정됐다.
서울 권역에서 선정된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서강대·건국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인하대·아주대·강원대 등으로 결정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권역에서 부산대와 동아대, 대구 권역에서 경북대와 영남대, 광주 권역에서 전북대와 원광대·전남대·제주대, 대전권역에서 충남대와 충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 중심의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광주권역에서는 그동안 로스쿨을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던 전북대와 원광대 등 도내 대학들이 모두 예비 인가 대학으로 선정된 반면 광주·전남권에서는 전남대만이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간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전북대와 원광대는 이날 당초 신청 입학정원보다 20명씩 줄어들었지만 대체적으로 예비인가 관문을 통과한 것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날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그동안 로스쿨 유치를 위해 대학 구성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로스쿨 유치가 끝이 아닌 첫 시작인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내 10대 대학,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최행식 법학대학장은 “로스쿨 인가를 위해 그동안 준비했던 많은 노력들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법학도서관과 세미나실, 모의법정 등이 들어서는 법은관 신축에 박차를 가해 로스쿨 명문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비 인가 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와 원광대는 추후 입학전형계획 발표와 법학적성시험, 최종 설치 인가대학 선정 등의 과정을 밟게 되며, 내년 3월 로스쿨을 개교한다.
한편 이번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과정에서 법조인 배출실적과 교수 연구실적 등이 당락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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