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농식품분야 R&D지원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농식품분야의 효율적인 R&D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과제 발굴 및 현장애로기술 발굴로 이원화해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기획과제 발굴은 정부가 R&D 투자강화정책에 따라 농식품분야 R&D예산을 2011년 8625억원에서 오는 2014년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대형화, 고도화할 방침으로 도는 사전기획을 통한 전략적 R&D 과제 발굴을 통해 정부 R&D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 R&D정책과 부합하거나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발굴키로 했다.
현장애로기술의 경우 식품기업 방문을 통해 실제 애로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획과제 발굴은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고효율, 친환경 신공정기술 개발 등을 전략적 R&D 기획과제로 발굴할 계획으로 접수된 과제에 대해 전문가의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정부 기획과제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제안키로 했다.
현장애로기술 발굴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한 조사와 시군·기업인·지자체 연구소·클러스터 사업단 방문을 통한 조사 등을 통해 제안된 과제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R&D 기획과제를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문가위원회는 전북 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연구위원회에 포함해 운영된다.
현행 9개에서 식품생명산업분야를 추가해 10개로 재편하고 새로 추가된 식품생명산업분야 위원회를 전문가위원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전략전 R&D 기획과제를 발굴한 후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 등 중앙공모사업 시 발굴된 기획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