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3300억 원이 배정됐지만 4월 달에 소진됐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2400억 원으로 지원이 감액된 상태에서, 업무 관계자들조차 1월 달이면 소진 될 거라 전망하고 있다.
15일 전주소상공인 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으로 1300건을 접수해 311억을 융자해 줬다.
이중 상당수는 4월 달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10일 시작해 전주 소상공인 지원센터에만 200건이 접수 된 상태다.
"지난해는 4월 달 자금이 소진된 이후, 10월 달과 12월 달에 한 시적으로 남은 자금을 일부 배정했지만 실질적으로는 4월 달에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은 중기청에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상반기는 올해 1월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 까지다.
하반기는 10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 까지지만, 우선 지원대상은 분기 내 자금이 부족해도 계속 지원한다.
특히 전북도의 경우 강원도에 3%대 금리에 이어 4%대의 적은 금리로 이용 할 수 있어 소상공인 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신청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등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이며, 금융. 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다.
융자지원 조건은 대출금리(변동금리) 연 5.5%로 지원하고 있지만 전북도에서 이자 보전을 해주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4%대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자금이 해마다 줄고 있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보완돼야 한다"지적이다. 박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