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도립공원의 시설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모악산과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등 도내 4개 도립공원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관리에 대한 지적사항이 가장 제기됐다.
점검결과 모악산의 경우 등산로 훼손과 모악정 인근 안전로프 파손, 공중 화장실 내 화장지 미비치 등이 지적됐으며 대둔산은 주 등산로 체련단련장소의 운동기구 파손과 상가 가판대 정비 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산은 북부 탐방로 인조목계단 파손과 탐방로 주변 보관자재 정리 필요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운산은 비교적 타 도립공원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내 도립공원의 시설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도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모악산 명산만들기 사업으로 통해 기본모델을 만들고 향후 도내 전 도립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립공원 관리실태 조사결과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설관리에 대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고 장기적인 부분은 체계적인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