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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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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7.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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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클래식음악축제가 열린다.
비바체 뮤직 페스티벌과 에코뮤직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전동성당과 한옥마을 한벽문화관에서 ‘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를 연다. 
최은식 서울대 음악과 교수와 강창우 지휘자를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이미 클래식계에서 잘 알려진 Just Vivace Festival(저스트 비바체 페스티벌, 2008년 창단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축제로, 2017년에 시작돼 올해 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실내악 축제는 첫날 오후 7시 30분 전동성당에서 헨델(하버슨 편곡)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제자로 알려진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훔멜’ △영국의 낭만주의 작곡가 ‘레이프 본 윌리엄스’ △오스트리아 낭만파이자 가곡 작곡가인 ‘후고 볼프’ △미국의 애팔래치아의 봄으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한 ‘아론 코플란드’ 등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전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주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솔리스트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들이 솔로가 아닌 앙상블을 연주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축제에는 음악감독 최은식(서울대 음악과 교수)를 중심으로 지휘자 강창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이석중·김덕우·송지원·노윤정·정진희·유성민·김정연·김다미, 비올리스트 강윤지·이수민, 첼리스트 이정란·심준호·이상은·최경은·홍은선, 베이시스트 조영호·이영수·이정우·슬라보미르 그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김태형·진영선, 클라리네티스트 임상우, 플루티스트 나채원, 바수니스트 김형찬, 소프라노 강혜정, 하피스트 박라나 등 총 30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세계를 무대로 삼는 젊은 연주자들로 손꼽히는 김다미·심준호·김태형, 독일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평가 받는 슬라보미르 그래다 등이 참여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전주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할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해를 거듭 할수록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는 짤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지역 이름을 건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목표로 한다”면서 “문화도시 전주를 각 지역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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