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 주도로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을 전국에서 가장 잘 수행했다는 성적표를 받았다.
2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 국가안전대진단 지자체 평가 결과 전북도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부 최우수기관(S등급)에 선정돼 재난안전교부세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부에서는 서울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북도는 시·군, 교육청, 시민단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펼쳤다"며 "시·군 대상 추진실적 종합평가와 기관장의 현장점검 및 추진상황 점검실적이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도는 61일간의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내 639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율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점검표 48만 부를 제작·배부하는 한편 점검결과의 99.5%를 공개한 바 있다.
도는 시·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시·군에 대한 자체평가를 마무리하고 우수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그 무엇도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자세로 대진단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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