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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비 공모사업 잇단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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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비 공모사업 잇단 '승전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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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 20개 사업 국비 1065억 원 확보

전북도가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 지난달에만 중앙부처가 진행하는 공모사업 20개에 선정되면서 국비 1609억 원을 확보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모를 통한 누적 국비 확보금액은 289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23억 원의 2배가 넘는 1472억 원이 증액된 성과다. 도는 이를 위해 신규 공모 사업에 발 빠르게 도전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펼쳤다.

지난 달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기존 자원의 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생사업 2건, 1077억 원을 확보했다. 그 중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적으로 선정된 5개소 중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정읍제3일반산업단지 도내 산단 2개소가 포함됐다. 도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1065억 원을 기반시설 개선, 근로자 지원시설 확충 등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전주시와 군산시, 김제시 등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12억)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확대 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이전 사업이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8개 사업에서 국비 289억 원을 확보했다. 전주시와 익산시, 부안군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260억)을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문화관광형 지역특성화 시장 조성 공모에 선정된 군산시와 익산시, 완주군은 15억 원을 투입, 지역의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하는 시장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청년몰 조성(김제·5억), 야시장 육성 사업(전주·2억)등 을 통해 전통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농·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등 6개 사업에서 국비 97억 원을 확보했다.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고창·68억)은 어촌지역 정주여권 개선 및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쌀 전통 민속주 제조장 및 체험장 건립(정읍·10억),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익산부안·3억) 등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을 통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태양광 연계 지능형 축사 제어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자동차융합기술원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등 4개 사업(146억)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남은 한 달 동안에도 901억 원 규모의 13개 중앙부처 공모 사업에 시군·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전북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공모에서 선정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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