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전주 종합경기장 부설주차장에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종합경기장 주차장의 수동 입‧출차시스템은 주차권 출력에 따른 시간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초래될 뿐 아니라 차량 대기행렬이 대로변까지 이어져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차권을 분실한 이용객과 이용 요금 실랑이와 정기권차량 태그(TAG) 인식의 잦은 오류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공단은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의 도입으로 이런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원 해소뿐 아니라 주차권 미 발행에 따른 자원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은 주차장 정문과 서문 출입구에 설치되며 다음달 1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종합경기장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전환에 이어 그간 신용카드 미소지 이용객들이 겪어온 주차요금 납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시가지 주차장 등 7개 주차장에 현금납부 가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전주시로부터 20개 유료주차장과 60개 무료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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