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의 힘으로 광역시가 없어 소외됐던 전북 발전을 이끌고 국가 균형 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주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민들을 찾아가 전주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2019년 지혜의 원탁’을 통해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한데 이어, 완산구에서도 자생단체 회원 등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특례시 지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완산구는 오는 4월까지 구청장이 19개 동 자생단체의 월례회의시 직접 찾아가 특례시 지정 등 전주비전을 소개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해바라기 봉사단,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해소와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중추 도시인 전주의 특례시 지정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가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해 추진중인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에서는 전국 행정학 교수와 지방자치학회 관계자, 언론인 등 참석자들이 정부안인 인구만을 기준으로 특례시를 지정하기 보다는 생활인구와 중심성 등을 고려해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하고,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운동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시민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전주 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전주 발전은 물론,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전주 특례시 지정은 균형발전과 포용성장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완산구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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