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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수 지역발전투자협약 선정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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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수 지역발전투자협약 선정여부 촉각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3.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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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195억원), 장수 FOD 센터 구축(186억원)

군산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장수 FOD(Food On Demand)센터 구축사업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북 등 14개 시·도로부터 지난 달 15일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 27개 사업을 접수 받아 오는 4월까지 10개 내외의 사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각 부처의 개별적 칸막이 사업들을 재설계해 묶음 형태로 제안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관계부처를 통해 3년간 100억원 내외(지방비 50% 매칭)로 지원하는 문재인정부의 대표적인 균형발전 사업이다.

균형위는 지난 달 21일부터 신청된 사업별로 중복성과 실현가능성, 조화성 등에 대해 면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조만간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선정기준을 적용하고,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시군에서 발굴한 9개 사업에 대해 올해 1월 15일 자체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 군산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장수 FOD(Food On Demand) 등 2개 사업을 최종 후보사업으로 선정, 균형위에 제출했다.

군산시의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98억원 등 총 1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군산군도 일대의 어촌·어항환경 정비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기반시설 구축 등 섬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461억원과 부가가치 178억원, 수입유발 69억원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과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한 고군산군도 명소화와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수군의 무진장 농식품 벨트화를 통한 통합 FOD센터 구축사업은 무주와 진안, 장수 등 3개 지자체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통합 유통시스템 구축사업이다. FOD(Food On Demand)는 벨트화된 농식품들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직영매장을 말한다.

도와 장수군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93억원 등 1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내 3개 지자체는 물론 수도권 및 대도심 권역에도 20여개의 통합 FO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매출 480억원(매장판매 348억원, 온라인 132억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지역의 2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전문가 그룹 등과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면서 “균형발전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사업으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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