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23:23 (화)
송하진 “1%라도 연관성 있다면 내 일처럼 챙겨야”
상태바
송하진 “1%라도 연관성 있다면 내 일처럼 챙겨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2.2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 지사, 실·국장들의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업무 필요성 거듭 강조
▲ <자료사진=송하진 도지사>

“단 1%라도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있다면 자기 일처럼 그 업무를 챙겨라”

송하진 도지사는 25일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의 보다 적극적인 업무추진의 필요성을 재차 주문했다. 이날 송 지사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실국장의 책임 하에서 내 소관이 아니더라도 단 1%라도 관련됐다면 자기 일처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실국장의 업무 관심여부에 따라 소속 직원들의 대응과 의식도 달라지기 마련이다”면서 “대외적으로도 관심과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자리인 만큼 이해를 시키고, 설명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의 이 같은 기조의 발언은 이번이 최근 들어서 여러 차례였기에 우회적인 경고성 주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부 실·국장들이 도지사의 정치철학과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소극적인 대응자세를 거듭 되풀이 되고 있다.

송 지사는 민선6기 도지사 취임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실·국장들에게 대외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선제적인 대응은 물론 자리에 걸맞은 정무적인 판단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실·국장들의 경우 소극적인 업무행태로 도 본청은 물론 시군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의회와 언론 등에 대한 필요 이상의 기피반응을 보여 협력적인 관계설정을 저해하는 등 정무적인 채널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성과에 도취, 업무의 열정과 대외활동 측면에서 소홀해진 것에 대한 우회적인 질타성 발언의 측면도 있다”며 “올해 도정운영의 사자성어인 절차탁마의 자세로 간부공무원들이 분발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