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05억원 투입으로 상수도 155.1㎞ 확충
전북지역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2년 안에 도시수준에 근접해져 농어촌 지역 도민들도 편리한 물 복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 상수도 개선 사업에 전년보다 221억 원 증액(78%) 된 505억 원이 투자 돼 도민의 안정적인 식수원 확보에 나선다.
도는 농어촌지역 25개 지구에 264억 원을 투자해 상수관로 91.5㎞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지역에는 159억 원을 투자해 선유도~방축도 간 해저관로 등 관로 8.2㎞, 식수원 저수지 1개소, 취정수장 2개소를 확충·정비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82억 원을 투자해 소규모 수도시설의 관로 55.4㎞, 관정 2개소, 물탱크 3개소 등을 개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어디에서도 편리한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상수도 보급 뿐 아니라 노후 상수도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내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85.5%로 전국 도 단위 평균 보급률 72.7%와 13%정도 차이를 보이며, 도내 도시지역(99.4%)과의 격차 역시 13.9%로 전국에서 가장 적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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