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8일 영하의 날씨에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져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굳어져 제거가 어려운데다 낙하 시 차량이 파손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 한 달간 6건의 고드름 제거 출동이 있었으며, 추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 신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위에 생긴 고드름이 날씨가 풀리면 추락해 보행자들의 안전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
평소 주택과 건물의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외부를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고층에 있는 대형 고드름 발견 시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다간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해 안전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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