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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는 안전한 난방기구사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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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는 안전한 난방기구사용부터…
  • 전민일보
  • 승인 2018.11.2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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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물론 우리에게 어머니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지만 겨울철 난방기구가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새삼 일깨워주는 격언이다.

낙엽이 지더니 어느덧 동장군이 마중을 나와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다가왔다.

우리는 추운 날씨를 대비하여 창고, 집안 구석에 넣어뒀던 전기장판, 온풍기 등 난방기구를 꺼내든다.

난방기구는 제대로 사용하면 집안 곳곳의 냉기를 몰아내고 안락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져 악마로 변모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국 주거시설 화재는 11,328건으로 계절별로는 봄철 2,944건(26%), 여름철 2,527건(22%), 가을철 2,617건(23%), 겨울철 3,240건(29%)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계절용품 화재 중 여름용 계절용품(에어컨, 선풍기)은 총 1,458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등(가정용보일러, 전기장판, 화목보일러)은 총 4,347건이 발생했다. 통계 수치를 보면 겨울철에 화재가 많으며, 화재가 많은 이유 중 난방기구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난방기구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장기간 보관했던 전기장판은 꺼내서 바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마른걸레와 먼지떨이를 사용해 전기기구가 물과 접촉하지 않게 청소를 하고, 전열 기구에 붙어있는 전선을 유심히 살펴 전선 피복이 벗겨진 곳이 있을 시엔 즉시 보완을 해야 한다.

두 번째, 전기장판의 조절기에서 발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조절기에 달려 있는 코드가 문어발식 콘센트에 꽂혀 있는지 점검해야한다. 이는 전기장판은 전기사용량이 많아 과열위험이 높아 가급적 단독 콘센트 사용이 권장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상의 편의를 위해 요를 깔아 두는데, 꼭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어야 하며 장기간 방치하면 안 된다.

네 번째, 라텍스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 번째, 화목보일러 주변 2m 이내의 공간에는 종이와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하고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도록 한다.

가급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화목보일러는 사용 중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농사일을 하러가는 경우가 많아 주변과 연통을 꼭 청소해주어야 한다.

소방청은 20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 한 번으로 우리 가정을 화재로부터 지켜낼 수 있고, 난방기구의 화재발생 원인을 미리 차단하여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는 화재예방 습관으로 가족과 함께 여느 때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김봉춘 익산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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