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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 한반도를 호령했던 철강왕국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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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 한반도를 호령했던 철강왕국 가야.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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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18 전북가야 문화유산 학술조사 성과보고 가져
▲ 청자계수호
▲ 남원 유곡리와두락리 32호분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 한반도를 호령했던 철강왕국 가야.

가야는 엄연한 우리역사의 한 축을 차지했던 제국이었고 전북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도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숨은 역사다.

잊혀진 가야의 역사가 전북을 기반으로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살아나는 전북가야 문화유산 학술조사 성과 보고회가 전주지역 한 음식점에서 곽장근 군산대 가야문화 연구소장과 조법종 우석대 교수,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열렸다.
 
이날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1500년 전 백두대간과 금남정맥,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사이에 지역적인 기반을 두고 가야계 왕국으로까지 발전했던 모든 가야세력을 하나로 묶어 전북가야라고 명명했다.
 
남원시와 장수군을 중심으로 무주군과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 그리고 충남 금산군까지 폭 넓게 분포돼 있다.
 
전북가야는 가야의 지배자 무덤으로 알려진 가야계 중대형 고총 420여 기,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하던 재철유적 130여 개소, 횃불과 연기로 신호를 주고받던 70여 개소의 봉수로 상정된다. 
 
한마디로 전북가야는 첨단과학이다. 봉수란 낮에는 연기와 밤에는 횃불로써 변방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에 알리던 통신제도다.
 
전북 동부지역에서 가야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전북가야는 봉수왕국이다. 전북가야의 영역과 일치한다.
 
우리나라에서 산성 및 봉수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전북동부지역에는 가야와 백제, 신라의 유적과 유물이 공존한다.
 
이 밖에도 인류의 역사 발전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은 것이 철(鐵)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철광석이 만나 새롭게 탄생된 것이 제철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철유적의 밀집도가 가장 높고 철기문화의 역동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 곳이 전북동부지역이다. 
 
또한, 가야계고총일나 봉토의 직경이 20? 내외되는 대형무덤으로서 그 주인공이 재배자 혹은 지배층으로 비정되고 있다.
 
이러한 고총의 존재는 가야계 소국을 상정하는 가장 확실한 고고학 자료로 알려져 있다. 전북 가야의 영역권인 전북 동부지역에는 대략 420야 기의 고총이 남아있다.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분과 장수 삼봉리·동촌리 고분군으로 대표되는 고총들으 독자적인 가야세력이 존재했음을 암시해준다.
 
특히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월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천계호, 철제초두, 금동신발 등고가 장수 삼봉리, 동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편자, 꺽쇠, 마구류 등의 최상급 위세품은 전북가야의 찬란했던 문화와 위상을 대변해 준다.
 
현재 가야는 경상가야 위주로 국민에게 인식되어 있는 실정이다.
 
전북가야 유적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전북가야를 부각(제철, 봉수유적 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봉수왕국 전북가야 기념비'를 11월에 남원·장수 경계지역인 봉화산 치재에 세우고, '전북가야 선포식'행사를 통해 전북가야의 위상과 역동성을 널리 알렸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은 "가야산업을 도민과 함께 대중적인 전북가야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싶어서 시작했고, 처음 시작할때는 막막했지만 지금은 가시화돼 흐뭇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갖고 성원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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