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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전라도 천년. 여백 바람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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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전라도 천년. 여백 바람 일다’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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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한벽문화관서 열려
▲ 예능보유자(판소리), 왕기석

전라북도는 예로부터 문화예술의 본고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을 보유한 예인들이 풍부하다. 하지만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시활동이 분산되어 지역민들이 실제로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풍류의 도시, 맛과 멋의 고장인 전라북도에서 무형문화재를 한데 모은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전라도 천년. 여백 바람 일다’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라북도 예인들의 공연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축제는 전통예술의 미적 가치를 전라북도 예인들의 무형의 몸짓과 소리로 전달해 시대 간 공감을 유도하고, 무형문화 향유를 통해 세대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만들어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16명과 단체 5개, 기능보유자 32명의 참여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18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 호남넋풀이굿을 시작으로 김광숙(예기무)과 지성자(가야금산조), 김명신(판소리), 강정렬(가야금산조 및 병창), 최승희(판소리), 김소영(판소리), 19일에는 순창금과들소리와 전주기접놀이, 고창농악, 이일주(판소리), 최선(호남살풀이춤), 민소완(판소리) 예능 보유자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임실필봉농악, 김영희(시조)와, 이용길(판소리), 김무철(한량무), 박애숙(가야금병창), 조소녀(판소리),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왕기석(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참여해 전라북도 무형의 멋을 한껏 뽐낸다. 
  
축제 기간 동안 한벽 문화관 내부와 경업당에서는 기능보유자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고수환(악기장-가야금)과 소병진(소목장), 김종대(윤종대), 홍춘수(한지장), 김동식(선자장), 엄재수(선자장-합죽선), 최종순(악기장-대금), 서인석(악기장-장고), 안곤(옻칠), 최온순(침선장-침선), 허재근(죽염제조), 신우순(단청장), 이삼열(탱화장), 이은규(사기장-청자), 유배근(한지발장), 김일수(지장). 김옥수(석장), 김년임(전통음식-비빔밥), 윤규상(우산장), 이신이(전주낙죽장), 안시성(옹기장), 김종연(목조각장), 김혜미자(색지장), 변경환(전주배첩장) 등 총 32명의 기능보유자의 무형문화재 작품 관람을 통해 이번 축제를 더욱 빛낸다. 
 
전북무형문화재연합회 양진성 회장은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를 한데 모아서 지역민에게 선보이고, 보존과 전승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문화재의 가치확산을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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