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전북의 숙원사업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호남고속도로 삼례 IC에서 이서분기점까지의 차선 확장사업을 예타 대상 1순위 사업으로 서둘러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 의원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장에서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확정되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한 호남고속도로 삼례IC~이서분기점 확장 공사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부 1순위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에게 주문했다.
안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호남고속도로 삼례IC~이서분기점 확장공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강조한 것은 사업 추진을 서두르도록 촉구한 것이다..
삼례IC ~ 이서분기점 확장공사는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이 완료되고 새만금,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변지역 역시 대규모 개발됨에 따라 늘어나는 물류나 교통량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었다.
특히, 새만금 ~ 전주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2023년이 되면 4차로인 삼례IC에서 이서분기점(호남고속도로와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점) 구간은 교통량 증가로 인해 병목현상이 예상되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이 시급하다.
안 의원은 “삼례IC에서 이서분기점 확장사업이 추진되면 당연히 삼례IC 진출입도로 확장이 되겠지만, 이미 삼례 IC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주변 여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삼례 IC 주변지역 개발계획으로 인한 발생교통량 등을 반영하면 삼례 톨게이트 진출입교통량 증가율이 2020년에는 왕복4차로가, 2029년에는 왕복6차로가 필요할 것으로 검토 결과가 나왔다”고 한국도로공사 공용도로 개량사업에 반영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속도 있는 새만금 개발과 주변 도시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호남고속도로 삼례IC에서 이서분기점 구간 확장사업이 다른 사업보다 1순위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공은 국토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사업 추진을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