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김주원 종사가 원불교 제15대 종법사로 피선됐다.
18일 중앙총부 법은관 수위단회의실에서 김성효 임시의장의 주재로 교단의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를 선출했다.
종법사 후보는 법위가 원정사 이상, 연령 74세 이하를 피선자격으로 하며, 후보추천은 정수위단회에서 한다.
종법사는 수위단회(정수위단 남녀 각 9인, 봉도수위단 8인, 호법수위단 8인, 총 34인)에서 수위단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하며 수위단회 의장이 된다.
종법사는 대종사의 법통을 이은 원불교 교단의 최고 통치자로서 교단을 주재하고 대표한다. 임기는 6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총무부장, 경기인천교구장, 교정원장, 중앙중도훈련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산선학대학 총장에 재직하고 있다. 또한 교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정수위단원에 3번 피선됐으며 2006년에 종사위를 서훈 받았다.
종법사 취임식 및 대사식은 11월 4일 중앙총부에서 거행된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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