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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 국회회담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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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 국회회담 추진하겠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9.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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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는 재벌에게 분양하지 말고, 임대해서 저렴하게 건물만 분양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7일 방북과 관련, “이번 방북에서 남북 국회회담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는 반드시 만들기로 했다”이라며 남북 국회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방북단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어제 만나서 (방북에서 할일에 대해서)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4·27 판문점 선언 1조에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공동 행사에 적극 추진한다는 합의정신에 따라 남북 국회 회담이 올해 안에 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남북국회 회담이 열려야만 이번 방북 길에 가지 않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함께 국회회담의 틀 속에서 남북문제를 함께 같이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남북 국회회담 성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정 대표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 공공택지에 대해서는 공공개발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북유럽과 싱가포르 등은 토지임대 집분양이 70%가 넘는다”면서 “우리나라도 여의도의 IFC건물이 이와 같다. IFC 건물은 서울시 소유로 99년간 빌려줬다. 임대료가 3조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어 “공공택지를 재벌들에게 나눠줄 것이 아니라 공공택지를 국가가 보유하고,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법이 있다”며 “이미 7~8년 전에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도 실시했던 550만원에 공급했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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