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활력을 드리는 어르신 맞춤형 공연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주는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전북도 완주군 원계곡마을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본 장사도 슈퍼, 싸움도 슈퍼, 살림도 슈퍼인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대회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엮어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KBS, MBC, 국악방송 출연, 200여회가 넘는 전국 순회공연, 프랑스K-vox페스티벌 초청, 국립극장 공연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과 연출에 직접 출연하고 있는 소릿광대 김명자씨는 "지난해 한 어르신이 그동안 우울증 때문에 노래와 웃음을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웃음을 찾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 활력을 드리는 공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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