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부터 스마트폰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에스알(사장 이승호)은 올해 추석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예매시간도 기존 오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늦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예매가 보편화된 만큼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평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승차권 예매는 지난 2011년 16%에서 지난해 67%로 급증했다.
이 밖에도 명절 승차권 예매시간이 오전 7시로 1시간 늦춰지면서 그동안 명절 때만 되면 열차 승차권 문제로 새벽 6시 전부터 일어나 예매가 끝날 때까지 컴퓨터 앞에서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이 줄어든다.
올해 추석 집중 수송기간은 9월 21일~26일,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일자는 코레일은 8월 28, 29일, SR은 9월 4,5일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시행하는 첫해 인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사전점검을 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철도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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