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익산시장에 출마한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가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 네거티브 정치 공세 중단하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정헌율 후보는 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선거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선거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비전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더 민주당 김영배 후보 측은 ‘의혹 부풀리고 덧씌우기’에 더 골몰하고 있다”며 “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의혹을 갖다 붙이면서 선거판을 네거티브로 타락시키려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되풀이 되어 걱정스럽고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공보물 수정 작업 대학생 동원 논란’보도는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공보물 인쇄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수정 작업을 했다는 게 팩트“라며 "이 수정 작업에 대학생 50여명이 아르바이트로 참여했고 돈은 인쇄업체가 지급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대학생 동원 의혹에 대해 선관위 조사에 들어갔고 곧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며 "그런데도 김영배 후보 측은 금권선거, 관권선거 등 의혹을 제기하며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비사업 지원 건에 대해 정 후보는 ”예비 공보물에 나온 것처럼 다른 사업들은 금액을 적시했지만, 신청사에 대해서는 금액을 적지 않았다“며 ”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본공보물에는 중앙인맥을 활용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다시 한번 바로 잡았다. 이게 어찌 허위사실 유포인지 묻고 싶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오늘 김영배 후보측이 나와 다시 ktx익산역을 목숨걸고 지켜낸다고 하셨는데, 정부가 용역을 발주한 상황인데도 어떻게 한다는 얘기인지 되묻고 싶다“며 ” 현명한 익산 시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후보는 ” 30만 익산 시민들은 일부 정치 세력의 과거 퇴행적 행태에 대해 현혹되거나 호도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많이 참석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