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첨단장비 90여종 보유
순창군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농산물잔류농약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달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1일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와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료 농산물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 희망 농가나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등은 농산물 1kg을 채취해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잔류농약검사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320가지 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90여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체계를 갖췄다.
친환경연구센터는 내년 1월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생산현장에서 관행적인 농약사용과 미등록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부적합농산물 생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과 현장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농산물 시료 1점당 13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잔류농약검사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1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친환경연구센터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안전성분석연구실 기능 강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063-650-5636)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가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신뢰도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농가들이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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