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23:23 (화)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아끼려 납부필증 절도 40대 입건
상태바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아끼려 납부필증 절도 40대 입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5.2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에 부착하는 '납부필증'을 훔친 음식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군산 시내 음식점을 돌며 음식물류 쓰레기 수거 수수료 납부필증을 훔친 혐의다.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려면 쓰레기 수거 용기에 지자체가 판매하는 납부필증을 부착해야 한다. 
 
납부필증이 붙어있지 않은 용기의 쓰레기는 수거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지 않는다.
A씨는 주로 야심한 시각에 음식점 앞에 놓인 쓰레기 수거 용기에서 납부필증을 떼가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칩(chip) 형태의 납부필증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납부필증들은 시중에서 1개당 4500만원 상당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납부필증 구입비가 부담됐다. 내가 쓰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