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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 선상역사로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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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 선상역사로 신축된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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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새만금 국제공항, 항만 건설로 전북경제 새 희망 만들 것”

 
민주평화당 정동영의원은 19일 “정부와 코레일 그리고 전주시가 모두 440억원을 들여서 35년된 전주역사를 헐고, 선상역사로 신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코레일, 전주시간의 협의 결과 정부가 290억원, 코레일이 100억원, 전주시가 50억원을 각각 투자하여 전주역사를 건축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290억원을 투입해서 전주역사를 선상역사로 신축하고, 코레일은 100억원을 투입해서 전주역 주차장 등 주변 편의시설을 시공하고, 전주시는 50억원을 들여 전주역사사 주변 도로망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정 의원은 전주역사 신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기재부)와 코레일, 전주시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처, 이같은 합의를 최종적으로 이끌어 낸 것이다.

실제 정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부터 2년간 전주역사 신축예산 확보를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기재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만나 전주역사의 신축 필요성을 설득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 의원이 지난 2016년 전주역사 신축을 처음으로 요구했을 때 “전주역을 국가예산으로 신축하면 다른 지역 노후 역사를 다 새로 지어야 한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이에 정 의원은 “당초 KTX를 개통하면서 서울, 부산, 광주 등 25개 역을 신축할 때 당연히 들어갔어야 할 전주역이 빠진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며 “정부 예산으로 신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측이 전주역사에 관한 용역기간을 지연시키면서 역사신축여부를 미루려 하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국정감사 및 2018년도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 전주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강조, 전주역사 신축에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전주는 올해 전주역사 신축과 함께 올해부터 서울 강남 출발 SRT 고속열차가 운행하고,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사업 예산 14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서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주춧돌을 놓았다”며 “신축되는 전주역사는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젖힐 전주의 관문이자 낙후된 전주와 전북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내는 자 흥한다’는 오랜 격언처럼 교통이 편리해지면 전주는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 건설, 고속도로 건설, KTX·SRT 고속열차 증차 등 하늘길, 바닷길, 철도 길 등을 열어 전북경제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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