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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 정인승 32주기 추모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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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 정인승 32주기 추모제례 봉행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8.04.1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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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健齋) 정인승 선생을 기리기 위한 32주기 추모제가 10일 장수군 계북면 정인승 기념관에서 최용득 군수를 비롯해 김종열 기념사업회장, 조춘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유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 제례는 군수의 초헌례에 이어 조춘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의 아헌례, 김종문 장수군의회 부의장의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쳤던 애국지사이자 한글학자인 정인승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종열) 주관으로 매년 410일 추모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건재 정인승 선생은 1897년 계북면 양악리에서 태어났으며 조선어학회에서 사전편찬회의 주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일제가 한글연구자들과 한글 운동가들을 탄압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94210월 수감돼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주요 저서로 정읍사 한글독본, 어문각표준중등말본, 표준문법을 편찬했고 한글 맞춤법통일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건국공로훈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으며 1986778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건재 정인승 기념관은 우리의 얼과 말, 글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친 건재 선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양악마을에 15억원을 투자해 20056월 완공했으며 3887의 부지에 기념관과 사당, 동상 등을 건립했다.

장수=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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