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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시 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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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시 앙리
  • 김민수
  • 승인 2006.06.0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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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평가전서 선제골 작렬.. 2대0 완승 견인

한국과 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서 맞붙을 프랑스가 31일(현지시간)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살아난 공격력을 보였다.

프랑스는 이날 티에리 앙리의 선제골과 실바잉 윌토르의 페널티킥으로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했다.

앙리는 전반 12분 루이 사하가 우측 풀백 윌리 사뇰로부터 받은 패스를 헤딩으로 넘겨주자 이를 오른발로 살짝 차 선제골을 터트렸다.

윌토르의 추가골은 신예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로부터 나왔다. 지네디 지단 대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리베리는 후반 30분 덴마크 수비수 라르스 야콥센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윌토르가 추가골을 넣을 수 있게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레이몽 도메네쉬 감독은 "우리는 덴마크로부터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훌륭한 공격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덴마크는 좋은 팀이지만 우리 페이스에 말려들었다"며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경기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앙리의 출전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2주 만에 경기에 출전한 앙리는 동료들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왼쪽 공격을 활발하게 주도, 그동안 부진함을 보였던 프랑스의 공격력에 힘을 실어줬다.

앙리는 몇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덴마크 수비 진영을 혼란시키며 저력을 과시,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체력적으로 향상돼 가고 있다"며 "오늘 경기는 멕시코 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프랑스는 오는 13일 스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토고와 G조 본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덴마크 국가대표팀 모르텐 올센 감독은 프랑스가 독일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충고했다.  그는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4강에 진입하려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며 "그러나 프랑스는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올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덴마크가 받은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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