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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총장, 출판기념회 5000명 운집...전북교육감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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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총장, 출판기념회 5000명 운집...전북교육감 세몰이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8.01.20 1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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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제 15대, 16대)이 20일 자신의 성장 과정과 교육철학이 담긴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변호사)과 백남운 세계종교지도자회의 전 의장(목사), 국회 정동영·유성엽·김광수 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교육계, 각계 인사,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사실상 서 전 총장 전북교육감 선거운동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또한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상직 전주을지역위원장, 민주당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 최규성 전 의원,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정헌율 익산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 박상문 전북학교운영협의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후꾼 달궜다. 
 
이밖에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국회 안호영·신경민·소병훈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유시춘 소설가를 비롯한 전 더불어포럼 공동대표 6인,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 등은 영상과 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서 전 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축하공연과 개회식, 주제영상과 축하영상, 저자 인사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또 저자와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 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전북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다리로, 교육이 바로 서야 전북이 살 수 있다”며 “이 자리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총장은 아직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행사 예정시간을 30여분 앞둔 오후 1시 30분, 출입구 앞은 인파로 꽉 막혔다.
 
서 전 총장은 부인 유광수 여사와 함께 연신 웃는 얼굴로 행사장을 찾은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서 전 총장이 그 동안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를 알게 했다. 교직에 발을 디딘 지 40여년 동안 '전북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만큼, 교육계와 도민들이 대거 참여해 서 전 총장의 저서 출간을 축하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축사에서 “전북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서거석 전 총장은 거목보다 훨씬 단단한 거석의 삶을 저서에서 보여줬다”며 “평생 심혈을 기울여 교육에 헌신해온 삶에서 체득한 깨달음과 포부를 담은 ‘교육입도론’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여러 유력 인사들이 서 전 총장에게 거는 기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서 전 총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섬기고,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람”이라며 “전북대 총장 재임 8년 동안 전북대의 중흥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축사 메시지에서 “서거석 전 총장의 ‘교육입도론’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직접 대학경영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전북을 살리고 전북의 미래도 기약할 수 있다는 서 전 총장의 희망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영상 축사에서 “서거석 전 총장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북교육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펼쳐주기실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통해 “교육이 바로 서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서거석 전 총장의 교육철학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책은 서 전 총장이 그동안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40여년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고뇌의 역정을 3부로 나눠 담아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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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바우 2018-01-21 03:12:24
우리시대의 꺼삐딴 리(전광용의 소설)라 해도 전혀 과하지 않은 서거석은 요즈음 한창 인기있는 김백준에게 삼양종금을 도산시켜 전라북도 경제에 지대한 공을 세운 공으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준, 다시 말하면 전형적인 해바라기 인간임을 전 도민이 아셔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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