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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게 집약된 욕망과 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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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게 집약된 욕망과 관능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12.2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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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독립영화관, 28일 ‘두 개의 사랑’ 등 개봉
▲ 두 개의 사랑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은 12월 넷째 주 개봉작으로 28일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두 개의 사랑’, 사랑과 상실에 대한 ‘고스트 스토리’를 상영한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두 개의 사랑’은 형제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여자 클로에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소설 <쌍둥이의 삶>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 특유의 세련된 연출력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영 앤 뷰티풀’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마린 백트와 젠틀함과 야성미 넘치는 성격의 쌍둥이 형제를 연기한 제레미 레니에의 섹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유령이 되어 연인 M의 곁을 떠도는 C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 온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많은 영화를 통해 활용된 유령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고독하고 외로움이 서려있는 비주얼로 유령을 그려내며 독창성 있는 연출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1.33:1의 화면비로 영화의 고전적인 영상미를 더했으며 프레임의 모서리를 원형으로 부드럽게 처리해 빈티지한 분위기의 영상미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과 ‘캐롤’의 루니 마라가 호흡을 맞췄으며 제34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끊임없는 호평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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