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급된 보조금은 논콩의 경우 5ha이상 집단재배 참여 농가에 0.1ha당 30만원, 개별필지 재배농가에 0.1ha당 20만원이, 고추재배농가에는 0.1ha당 20만원의 군비 보조금이 각각 지급됐다.
군에 따르면 논콩과 고추재배를 군정 주요시책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1790농가에서 논콩 450ha, 밭콩 300ha, 고추 640ha 등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1390ha를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른 예상수확량은 콩 1500톤, 고추 1400톤으로 올 한해 논콩과 고추재배를 통해 약 19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된 콩과 고추는 정부약정수매와 장류제조업체에서 전량 계약수매를 하게 되어 판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2008년에도 논콩, 고추 등 장류원료를 쌀 대체작물로 중점 육성하고 재배농가에는 생산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장류와 장수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순창 장류산업은 전국 장류 생산량의 47%를 점유하고 있으며, 75개 전통장류제조업체가 청정지역 순창에서 재배되는 콩 ,고추 등 순수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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