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무청은 8일 예비군 제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유사시 예비군들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중요성 안내를 통해 동원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이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병무청에 따르면 예비군 동원훈련 만족도와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내 예비군 동원훈련 응소율(2017년 7월 기준)이 78.7%로 전년 동기간 대비 1.9% 상승했다.

 

전북병무청은 예비군에게 선제적으로 예비군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편성 인원 모두에게 예비군 편입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복무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안내문을 이메일을 통해 발송한다. 지난 7월까지 모두 1만8000여 명의 신규 예비군이 안내문을 받아봤다.

 

특히 올해에는 제35보병 사단을 방문해 전역을 앞둔 장병들 대상으로 매달 예비군 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전역 예정 장병들은 예비군 복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예비군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제도와 평소 혼동하기 쉬운 동원훈련과 일반 예비군 훈련(동미참 훈련, 기본·작계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전북병무청은 지난해 동원훈련 참여자의 권익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 개정사항을 도내 4,000여 개 업체에 안내해 예비군들이 훈련 참여를 이유로 직장 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에 ‘동원훈련연기신청 메뉴’를 신설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내손안의 통지서’ 모바일 제공방안 등 우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예비군들의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8월 중에 동원훈련이수자의 인센티브 부여방안이란 주제로 국민신문고 또는 병무청 홈페이지 정책참여 코너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비군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