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증상으로 거리를 헤매던 암 환자가 경찰관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2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서부파출소 소속 최영석 경위와 조윤재 순경은 순찰을 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 70대 노인을 발견하고 119 구급차를 이용해 대학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최 경위와 조 순경은 후두암에 걸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할아버지와 글로 문답형식의 대화를 나눴다.
두 경찰관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제 때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원룸밀집지역 골목골목을 세밀하게 순찰 하던 중 생명이 위태로운 요구조자를 발견해 다행히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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