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양수장비 특별 점검·정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2개조 4명의 기동수리반을 편성,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별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지속된 가뭄으로 장시간 사용되면서 피로도가 높아진 양수기와 송수호스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소모품 교체 등의 경미한 정비는 즉시 보수하고, 파손 정도가 심하거나 내구연한이 경과돼 현장 정비가 불가능한 양수기 등은 입고(入庫) 수리한다.
김정엽 기술지원과장은 “철저하고 신속한 양수장비 점검과 정비, 가동 등을 통해 농가들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동수리반은 지난해에도 4종 95대의 양수장비를 현장에서 수리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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