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과 연관된 R&D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확정되는 R&D 예산 확보를 위해 산자부와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에 대한 전방위 설득작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그동안 지방에 지원이 전무한 일반회계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도 전략산업과 연계된 R&D사업들은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과 상용차 경쟁력 강화사업, 자동차용 센서산업 등이다.
복합소재기술원의 경우 기획예산처에서 내년도 예산으로 70억원 가량을 반영한 상태이며 상용차 경쟁력 강화사업과 자동차용 센서산업은 예산반영을 약속받은 상황이다.
상용차사업과 자동차 센서산업은 각각 68억원과 50억원 등 총 118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요구한 상태다.
정확한 반영규모는 이번 주 중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향후 전북도 전략산업인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R&D예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지방에 지원이 전무 했던 일반회계 예산을 확보한 것이 큰 의미이다”며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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