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도서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선유도 등 도서지역에 불법건축물, 불법영업, 불법점용 등 각종 불법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시 14개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일제조사와 정비방안 로드맵 공유 등 협업행정을 통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17일부터 이틀간 선유도를 대상으로 불법건축물, 무신고 음식점, 공유수면 불법사용, 시유지 불법사용, 어항 내 불법사용, 불법 산지전용, 국유지 불법점용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14개 부서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조사결과에 따른 T/F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정비계획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5월 말부터 일제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도서환경 정비 시 시유지, 국유지와 도로 등 무단점유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위반사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합동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법행위 단속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후 신규 위법사항은 경고 없이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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