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은 지난 16일 서천군청에서 ‘2017년 제1차 서천·군산 행정협의회’를 열고 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력 등 세 가지 안건을 채택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양 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금강을 중심으로 확고한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실제 철새축제 공동개최,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유료시설 상호 감면, 평생학습축제 상호 교류 등 우호증진과 공동이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날 양 시군은 사회복지역량 및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상호 복지정책 정보교환과 정부부처 사업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브랜드 가치 증대 및 국제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부도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공동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상호 우호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과 군산시 지역생산품에 대해 행정협의회 개최일에 교차 홍보하기로 했다.
그 첫 시작으로 서천군청 광장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차량이 서천군청 직원 및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전시됐다.
문동신 시장은 “양 시군은 다양한 공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건을 발굴하여 군산시와 서천군의 화합과 지역공동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