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오는 13일 박물관 ‘차 없는 거리’에서 개항장터를 운영한다.
박물관 개항장터는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근대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군산 유일의 상설 시민 장터다.
개항장터는 재활용 가능 물건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나바다 프리마켓’ 형태로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참여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인근의 근대항구 일대를 과거와 현재, 시민과 관광객이 공존하고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지난 4월까지 25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군산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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