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파격적 포스터.....관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 포스터가 기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제작으로 관심을 끌었다.대선 선거운동과 동시에 공개된 각 대선후보 포스터는 대부분 가슴 이상 얼굴 중심의 포스터로 제작되어 있으며, 정당명과 기호, 주요 선거 구호 등이 게재되어 있다.
하지만 안 후보의 포스터는 달랐다.
안 후보의 포스터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허리 이상 두 손을 들고 모습이었고, 이름도 하단이 아닌 상단에 있었고, 선거 구호도 어깨띠에 표기됐으며 정당명은 없었다.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포스터는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씩 작품으로 알려져, SNS 등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이같은 포스터를 본 추미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낡은 지역주의와 이념 공세로 또 다시 정권을 움켜쥐려 하고 있다. 심지어 대리후보, 렌탈후보까지 거론하고 있다”면서 “결국 그 후보는 자신의 포스터에서 ‘당명’을 지웠다”고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추대표를 겨냥해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지를 담은 벽보가 부러웠나”라면서 “부러우면 부지런히 따라하기를 바란다. 부러워하고만 있는다면 지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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