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23:23 (화)
무주 안성면 에코빌리지로 오세요
상태바
무주 안성면 에코빌리지로 오세요
  • 김충근 기자
  • 승인 2017.03.31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은 나서 서울로 가라’고 했던가? 이제는 옛말이다. 복잡하고 치열한 도시를 떠나 근교로 한 발짝 멀어지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귀농·귀촌에 대한 열망만 있겠는가! 예쁜 집에 대한 로망도 커지고 있다.

‘한적한 시골, 전망 좋은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한 평생 살 수 있다면, 공기 좋고 물 좋고 주변이 아름다워 유유자적한 삶을 살 수 있다면,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여건도 좋아 편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반딧불이의 고장 전라북도 무주군도 카드를 빼들었다. 귀농·귀촌 특화단지 안성공정지구(이하 에코빌리지)가 바로 그것. 5월 준공을 앞두고 분양이 한창인 무주군 안성면 에코빌리지를 찾아가 봤다.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2번지 덕유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에코빌리지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덕유산 IC에서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안성면 소재지와의 거리도 2km정도로 근린생활시설까지 가까워 전원주택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무주군은 활력있는 농촌마을을 가꾸고 도시민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시킨다는 취지에서 80여억 원을 투입해 에코빌리지를 조성했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귀촌게스트하우스 등을 모두 갖췄다.

현재는 상·하수도와 전기, 통신 등 기반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들 시설은 안성면에 소재해 있는 천마클러스터(자마생산단지), 또 앞으로 조성 예정인 표고버섯톱밥배지센터 등과 함께 무주군으로 귀농·귀촌하기를 원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영농체험과 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사기술도 배우고 농사도 짓고 13억 원이 투입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는 생활동 10동(15평형 6동, 10평형 4동)과, 세대별 개인텃밭, 공동관리 실습농장(연동비닐하우스 1동, 버섯재배하우스 1동)이 조성됐으며 TV와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싱크대, 인터넷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주자는 모집 공고를 통해 10세대를 선정(세대별 관리비는 개인이 부담)할 예정으로 입주자가 되면 1년 간 이곳에 머물며 농업기술센터·반딧불농업대학과 연계된 농사기술 교육과 농촌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세대 생활동 앞에는 개인텃밭이 마련돼 있어 직접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연면적 200㎡ 지상 2층 규모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지 내에 위치한다.

여가를 즐기기에 무주만한 곳이 없으니까!

주변 여건도 좋다. 대전과 전주 대도시와는 1시간 이내, 서울 등 수도권과는 2시간 거리인데다 최근에는 광주와 대구 간 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대구와 광주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용추계곡과 칠연계곡, 명천계곡 등을 품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구천동계곡과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무주덕유산리조트, 안성 컨트리클럽 골프장 등이 위치해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3월 24일 현재 에코빌리지 총 54세대 중 30가구에 분양을 완료한 상태며 잔여지에 대해서는 4월 3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해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무주군청 마을만들기 사업소 전원마을담당(063-320-2660), 또는 무주군청 홈페이지(http://www.mu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무주=김충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